이낙연 "빠른 시일 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 작업 착수"
입력: 2021.06.19 18:43 / 수정: 2021.06.19 18:43
19일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세종시 한솔동 복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훈학 기자
19일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세종시 한솔동 복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훈학 기자

세종서 기자회견 "세종의사당 설치 약속 지키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될 것"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 전 대표는 19일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센터 정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병석 국회의장과 당 지도부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는 확고하다"며 "더 이상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를 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려운 상황에 속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가 착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6월 임시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설계비가 반영돼 있지만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세종에 이전해 있는 부처의 소관 상임위 이전부터 시작하는 것을 여야가 대체로 합의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여야 간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여야 간 합의를 이뤄 내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정부가 들어서 가장 아쉬운 것은 국가 균형발전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상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수도권 초집중 현상과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다. 지금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사는 제2의 국가 균형발전에 도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 대전시 유치에 대해선 "중앙정부에서 판단하겠지만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이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신복지세종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뒤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에 참여했다.

이 전 대표와 신복지세종포럼 출범식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이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이훈학 기자
이 전 대표와 신복지세종포럼' 출범식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이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이훈학 기자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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