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신 접종률 90% 이상...'안전 경로당' 지정·운영
입력: 2021.06.18 17:15 / 수정: 2021.06.18 17:15
익산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 내 774개 경로당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90% 이상 경로당부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더팩트DB
익산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 내 774개 경로당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90% 이상 경로당부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더팩트DB

백신 접종률 90% 이상 경로당부터 오후 1~5시까지 개방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접종률 90% 이상인 경로당을 '안전 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지역 내 77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로당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 이상 지난 노인만 이용이 가능하며, 추후 코로나 안심배지를 착용한 노인들도 경로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백신 2차 접종시까지는 경로당 내 식사행위가 금지되고, 이용 시간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된다. 오는 10월 중에는 식사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상 운영될 방침이다.

또 백신 접종률 90% 이상인 경로당의 경우 '안전 경로당'으로 지정돼 여가프로그램 사업 등이 우선 지원되며, 안전 경로당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경로당 감염책임자와 방역관리자 지정관리로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른 운영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과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생활 방역체계 구축으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문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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