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용기내기 프로젝트’ 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관광 상품화를 지원하는 'JDC 제주형 DMO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과 기업이 함께하는 친환경 리필스테이션 팝업스토어 '용기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잉여 농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기업, 농산물을 재배하는 마을의 생산자, 제품을 구입하는 지역주민 간의 연결 고리를 구축해 제품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친환경 및 가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는 빈 용기를 가져오면 남원읍에서 생산된 파치 귤을 활용해 만든 주방세제 및 세탁세제를 누구나 무료로 리필해 갈 수 있다.

행사는 제품 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팝업스토어는 JDC 마을공동체 사업장 등 도내 총 9곳에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 빈 용기에 리필되는 제품은 전 성분이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와 환경표지 인증, 비건 인증,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판매장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용기내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친환경 및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