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엄미금-천변만화 그림 초대전' 개최
입력: 2021.06.18 16:11 / 수정: 2021.06.18 16:11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엄미금 작가의 ‘천변만화 그림 초대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엄미금 작가. / 제주드림타워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엄미금 작가의 ‘천변만화 그림 초대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엄미금 작가. / 제주드림타워 제공

형형색색 가득 채운 끝 없는 변화...아름다움 속 희망 메시지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엄미금 작가의 '천변만화 그림 초대전'이 열린다.

전시는 1층 '로비 갤러리'와 3층 '드림 갤러리'에서 오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천변만화(千變萬化)'라는 주제로, 끝 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려낸 작품을 비롯, 현대적인 회화의 오브제(Object)를 자유롭게 구사한 50여 점의 민화를 통해 작가의 세계관과 메세지를 엿볼 수 있다.

여의(如意) / 엄미금 작가 제공
여의(如意) / 엄미금 작가 제공

대표작품 중 하나인 '여의(如意)'는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그릇으로, 그릇은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어 의미가 넓고 깊다. 또 그릇에 담긴 알록달록한 꽃과 열매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알쏭달쏭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엄 작가가 국내 미술계에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되었던 서양 문학과 민화의 조우로 유명한 '어린왕자' 작품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위해 작업했던 '일월천도도' 역시 감상할 수 있다.

민학회의 최일석 고문은 "엄미금 작가는 끝없이 자기 작품의 고정된 틀을 깨고 변화를 시도하는데, 작품의 소재는 생명의 원천인 꽃과 잎 같은 식물"이라며 "땅 속 깊은 데서 잠든 씨앗은 봄날이면 다시 솟아오르듯이 이번 전시는 세기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치유케 하려는 희망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호캉스 시즌, 드림타워에서 숙박뿐 아니라 먹거리, 즐길거리에 더불어 문화예술까지 원스탑으로 즐길 수 있다"며 "1, 3층에 위치한 갤러리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 및 고객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각종 전시와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말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제주 최고 높이(38층 169m)와 함께 1600개의 올스위트 컨셉의 객실, 글로벌 셰프들이 포진한 14개의 레스토랑&바, 제주 바다와 제주공항을 내려다보는 8층 풀데크와 2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국내 첫 K패션 쇼핑몰인 HAN 컬렉션 등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전망과 규모, 다양한 부대시설을 내세워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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