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17일 청사 여민실에서 제2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세종시 제공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세종지역 청년들이 직접 눈높이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에 나선다.

세종시는 지난 17일 청사 여민실에서 제2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청정넷)는 세종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모여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다.

선발된 38명의 세종청정넷 청년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문화, 참여·권리, 기능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구성된다.

주거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렴하기 위한 월별 분과 활동과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11월 정책제안대회를 열어 청년들이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이들의 활동은 마무리되며, 시는 세종청정넷에서 제안한 정책들은 시책에 적극 검토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청정넷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는 소통기구가 되길 바란다"며 "정책제안과정을 통해 세종시 청년정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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