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가 오는 21일부터 교통비 지급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선보인다. / 천안시 제공

시정 설문조사 및 기부도 가능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16만여 명이 사용하는 천안사랑카드가 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천안시는 오는 21일부터 천안사랑카드에 시내버스 교통비 지불이 가능한 기능 및 앱을 이용한 설문조사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교통카드 기능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천안사랑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2000원이며 교통비 요금은 캐시백에서 제외된다.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서비스도 시행된다. 시는 시민 의견이 필요한 시책이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천안사랑카드 앱에 등록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첫 설문 조사로는 천안사랑카드 사업의 운영 만족도와 개선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천안사랑카드 운영 정책에 반영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2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천안사랑카드 앱 내 기부 서비스도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기부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기 3가지 사례에 대해 775명의 시민이 748만 9000원을 기부한데 이어 현재 2기 2가지 사례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사랑카드 앱 내에서는 천안시 블로그, 일자리 정보, 교육 강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대관 등의 통합 예약도 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그 동안 불편사항이었던 교통카드 기능을 해결하는 등 천안사랑카드 시민 이용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한 시민의 다양한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의사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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