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 두달 동안 변산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물놀이지역 12곳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휴가지 화재예방대책 및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도내 휴가지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민박, 펜션 등 휴가지 화재예방대책과 주요 물놀이장에 대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휴가지 화재예방대책은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인파가 도내 휴양지를 찾을 것에 대비해 도내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 1195곳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휴가지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은 ▲관광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 ▲시·군별 주요 휴양지 화재안전 컨설팅 ▲소방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여름철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 냉방기기, 자동차,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이다.

전북소방본부는 또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에서 8월까지 2개월간 변산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물놀이지역 12곳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2개월간 주요 물놀이 지역 12곳에 1일 55명(소방 29, 민간26명), 총 1855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구명보트 등 장비 7대를 배치해 여름철 물놀이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질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라북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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