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왼쪽)이 16일 국회를 방문해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가운데)에게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
박문희 의장, 국회 방문… 기획재정 윤후덕 위원장‧보건복지 김민석 위원장에 협조 요청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선 충북도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1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박문희 의장이 국회를 방문해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났다.
기획재정부 정부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다.
박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서민 등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윤 위원장과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도 관련 부처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로 민생을 챙기고 지역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7조원 국비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중부 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시료 GMP생산시설 구축 등이다.
또 △세포은행 특성분석 지원센터 구축 △스마트반려식물 지원센터 건립 △청남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가경분구) 침수예방사업 △순환경제 산업화 기술지원 사업 △2022 국제무예활성화 사업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음성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 △소방산업진흥센터 구축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등이 도의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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