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중원 전략 없었던 대선 패배...하나 밖에 없는 장수"
입력: 2021.06.16 15:48 / 수정: 2021.06.16 15:48
양승조 충남지사가 16일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 양승조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16일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 양승조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제공

국회서 4차 정책발표회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에 연석회의 제안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6일 민주당의 모든 대선 주자들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양 지사는 16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가진 제4차 정책공약발표회를 마친 뒤 연석회의를 제안하며 ‘당의 쇄신과 대한민국 상생공영에 대한 비전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충청의 중요성과 자신의 역할도 강조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김대중 대통령은 DJP연합을 통해 이회창 후보에게 39만표 차이로 승리했고, 충청권에서 더 얻은 40만표가 결정적이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신행정수도를 통해 이회창 후보보다 57만표를 더 얻었으며, 충청권에서 약 26만표를 더 득표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양 지사는 "반대로 DJP 연합과 신행정수도와 같은 중원 전략이 없었던 대선은 패배했다"며 자신을 "중원에서 민주당 깃발을 들고 싸울 하나 밖에 없는 장수로 봐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양 지사는 "충청대망론의 적임자라면 Of the 충청, By the 충청, For the 충청이어야 한다"며, "충청의 일원으로서 애환을 함께 하고, 충청에 의해 선택받아 본 적이 있어야 하고, 충청을 위해 한 일이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4째 대선 공약으로 ‘국난극복 특별세' 도입을 제시하고 "소득세 과표 1억원 이상의 최상위 소득자와 법인세 과표 3000억 이상의 최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소득세 및 근로소득세, 법인세 결정 세액에 10% 특별세를 추가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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