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밑반찬을 취약계층 대상자에 전달하고 있다./사천시 제공

밑반찬나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사천시 사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봉사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봉사활동은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됐다. 대표적인 봉사활동은 ‘십시일반 밑반찬 나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십시일반 밑반찬 나눔은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의미로 식당에서 기탁 받은 밑반찬을 주 2회 취약계층 20여가구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현재 7곳의 식당과 연계해 5년째 2520세대에게 2500만원 가량의 밑반찬을 제공했다.

또 협의체는 매달 첫째 주 금요일을 ‘국데이’로 정해 회원들이 윤번제로 조를 편성해 제철 식재료를 마련한 국을 복지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국데이’ 사업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매월 1회 15세대를 대상으로 총 540세대를 지원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실버카 밀며 사뿐사뿐’ ‘뚝딱뚝딱! 집수리 사업’ 등을 펼쳐 관내 취약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원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위중해진 지금 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