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노린재의 본답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서천군 제공

개체수 1700마리 확인

[더팩트 | 서천=김다소미 기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일부터 먹노린재의 본답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 내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및 적기 방제 지도에 나섰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25개 지점에 설치한 유아등에 대한 예찰 결과 먹노린재의 개체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총 1700마리로 확인됐다.

먹노린재는 벼의 잎·줄기를 빨아 잎 절단, 분얼 억제, 백화 현상 등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방제 적기는 월동 성충이 본답 이동을 끝내고 산란하기 전인 20일 부터 7월초로 논물을 빼고 발견 즉시 적용 살충제인 유·수화제를 살포해야 한다.

노린재 발생이 많은 경우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 수 있는 곳까지 함께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먹노린재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지도반, 기동예찰팀을 편성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본답에서 산란 전 방제를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의 지속적인 자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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