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상서 어선 암초에 좌초…해경, 승선원 3명 전원 구조
입력: 2021.06.15 18:41 / 수정: 2021.06.15 18:41
15일 오전 11시 1분께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7.93t 급 통발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15일 오전 11시 1분께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7.93t 급 통발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해경, 사고 경위 조사 중

[더팩트 | 부안=한성희 기자]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어선이 암초에 자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선원 모두가 구조됐다.

15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께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운 7.93톤급 통발 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 6척을 급파해 신고 접수 14분만에 모두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 호의 침수 및 오염방지를 위해 에어벤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배수펌프 6대를 가동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A 호는 암초에서 이초됐으며,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격포항 인근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진행했지만 음주 수치는 안 나왔다"며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는 레이더와 해도, 조수간만의 차를 꼭 확인하고 항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