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평화·민생에 대한 故 김대중 대통령 정신 이을 것"
입력: 2021.06.15 17:04 / 수정: 2021.06.15 17:04
이재명 경기지사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에 개관된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고 고인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이 지사가 남긴 방명록 글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에 개관된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고 고인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이 지사가 남긴 방명록 글 /경기도 제공

15일 오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 방문...전시 공간 둘러보며 고인의 삶과 정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가져

[더팩트 l 고양=김성훈·안순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고양시에 개관한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유산관에서부터 역사관, 통일관에 이르기까지 기념관에 마련된 전시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 뜻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김대중 대통령님께선 미래를 내다보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준비하셨고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반도에 살아야 하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당신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간 이 지사는 매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이할 때마다 페이스북 등 개인 사회관계망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에 대한 정신과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혀온바 있다.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이 1996년 9월 서울 동교동에서 이사해 1998년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1년 6개월 간 머물렀던 사저를 고양시가 매입해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사용하던 가구, 펜, 안경, 의류 등 유품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이 곳은 고인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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