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개원… 양‧한방 등 통합 진료
  • 김영재 기자
  • 입력: 2021.06.15 16:51 / 수정: 2021.06.15 16:51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지상 3층 규모 4개 센터 운영… 특실 등 134개 병상 갖춰[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문을 열었다.

15일 충북도에서 따르면 이날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이 열렸다.

정부의 '의‧한 협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통합의학센터로는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대구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에 이어 세 번째다.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된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양방과 한방, 대체보완요법의 장점을 살려 통합 진료와 치유프로그램을 전문재활치료와 병행해 일반병원과 차별화한 새로운 통합진료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병원은 연면적 871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통합검사센터, 통합진료센터, 통합치료센터, 통합치유센터 등 4개 센터를 갖췄다.

한방내과와 침구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4개 과목을 진료하며 특실, 1인실, 2인실, 4인실 등 모두 134병상을 운영한다.

주요 시설로 통합치료 클리닉, 치유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이 있고, 이곳에서 통합의학진료서비스와 통합의학 교육 및 연구, 홍보 등을 수행한다.

도는 주변에 월악산과 수안보온천이 있어 자연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의 질을 높이고, 도내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재 등을 도내에서 나오는 한약재와 유기농산품으로 50% 이상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서승우 도 행정부지사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최상의 섬김 의료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서승우 도 행정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주위담통합병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서승우 도 행정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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