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동부청사가 기공식이 15일 포항시 북구 이인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열렸다./포항=김달년기자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경상북도 동부청사가 기공식이 15일 포항시 북구 이인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동부청사는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3만3000㎡에 3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된다.

경북도는 동부청사 착공을 계기로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수산과 해양신산업, 원자력 등의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동해안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는 새로운 전략사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부청사는 경북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로 동해안권 발전의 밑거름이자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다양한 환동해 전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청사를 대구에서 안동·예천으로 옮긴 뒤 동남권 주민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월 포항테크노파크에 동부청사(환동해지역본부)를 설치했다.

이어 2019년 5월 도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옛 포항용흥중학교로 임시 이전했고, 현재 1본부 2국 1실 6과 체제로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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