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맞춤형 해외의료사업 추진
입력: 2021.06.15 15:06 / 수정: 2021.06.15 15:06
충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해외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해외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 충북도 제공

전문가 의견 반영 계획 수립… 타깃국가와 우호교류 등 확대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해외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백신접종과 맞물려 국가 간 트레블버블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의료 신규 시장 개척과 해외의료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트레블버블'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에 안전막을 형성해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다.

도는 그동안의 해외의료 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분석하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계획을 수립했다고 한다.

이 계획에는 '해외의료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개척'이라는 비전 아래 △비대면 유치홍보 확대 및 유치국 시장 안정화 유지 △의료체험 기회 제공 및 진료 편의 증진 △온라인 홍보 기반 확대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세부추진방향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비대면 유치홍보 확대 및 유치국 시장 안정화 유지를 위해 해외 타깃 국가와 도내 기관 간 비대면 교류를 확대 추진하고 우호국가 및 신규시장 국가와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환자의 의료체험 기회 제공 및 진료 편의 증진을 위해 타깃 국가 및 신규시장 국가 주요 외빈을 초청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대응 통역 등 편의제공, 의료분야 외 국가별 관심사항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다각화와 주요국가 지역언론,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의료관광협의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올해 해외의료사업 계획, 중장기적인 해외의료 활성화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의료관광 활성화조례에 따라 각계각층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적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백신접종 등으로 해외 왕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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