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 연합비상대책위,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 협상 전면 거부
입력: 2021.06.15 13:36 / 수정: 2021.06.15 13:36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용인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연합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용인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연합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일방적 토지보상 열람 공고 철회 및 수용토지 지장물조사 반대 무기한 투쟁 결의

[더팩트ㅣ용인=최원만 기자] 지난 7일 일방적 토지보상 공고 열람에 화가 난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용인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연합비대위 수용주민과 원삼면민은 용인시와 SK하이닉스반도체의 일방적인 토지보상 열람 공고 철회 및 수용토지 지장물조사에 반대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영 위원장은 "500년 동안 살기 좋은 마을 만들고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와 싸워 원삼IC 만들어 놓았더니 형편없는 보상가로 주민들을 우롱했다"면서 "SK와 용인시의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협상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 정동만 회장과 원삼면 독성1리 한권희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019년 3월 29일 이후 용인시가 약속한 사항들을 지킬 것"을 촉구했으며 "수용되는 토지에 대한 시가 보상 및 수용주민 이주대책 마련, 수용주민 생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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