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19일부터 10월말까지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순창군 제공 |
오는 19일부터 유등 화탄 섬진강변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진강을 활용한 수상레저체험으로 관광수요 확산에 나선다.
군은 15일 수상 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10월말까지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기구체험교실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단 장마철과 폭염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래프팅 가이드의 수상안전교육,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 받은 후 목재카누·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가능)하고 체험 신청은 전화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한다.
섬진강 수상레저 체험교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700여명이 체험해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았으나 코로나 확산 여파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올해부터 다시 운영되는 만큼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은 카누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부터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불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매 회 체험 종료 시마다 구명조끼 및 체험 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체험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농촌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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