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천안시 부시장 "남은 임기 시민과 발전 위해 최선"
입력: 2021.06.15 11:49 / 수정: 2021.06.15 11:49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동안 천안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동 기자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이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동안 천안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동 기자

아산시장 출마설에 "고향 위한 봉사할 것"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해 등 많은 일을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들과 원팀이 돼 큰 과오 없이 무난히 수행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15일로 취임 1년을 맞은 천안시 전만권 부시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 행복도를 높인 그는 이른바 박상돈 호의 '숨은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에서 재난 전문가로 활동한 이력에 걸맞게 재난대응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자연재난과 인명피해 제로화'를 강조하며 재난 재해 현장이나 다양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지난해 수해 이후 국도비 등 1058억원을 확보해 우수관로 개량 및 하천 정비 개선사업 등 상습 피해지역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했으며, 병천천 주변 수신면 장산리 농경지 침수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을 설치했다.

또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천안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마련해 천안시가 장관상을 받는데 기여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천안형 자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집단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관 협업 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민원 처리에 대한 혁신 방안도 추진해 개발 행위에 대한 민원처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산지 전용은 기존 20일에서 14일로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생활권을 영위하고 있는 천안 아산의 발전에 대해서는 이른바 '도시연방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이미 천안·아산의 배방, 탕정, 불당은 이미 공동 생활권이 됐다"며 "여기서 수반되는 도로, 의료, 체육시설 등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양 시의 공동 도기기본계획설립 등의 행정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산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찾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중앙 부처에서 근무하는 동안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강하게 생겼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었으며 봉사활동을 하는데 직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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