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옛 충남도청사 리모델링 강행한 시는 시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입력: 2021.06.15 11:44 / 수정: 2021.06.15 11:44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에 대한 리모델링을 강행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시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에 추진 중인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에 대한 리모델링을 강행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시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대전시가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에 추진 중인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논평 내고 “철딱서니 없다는 말 듣지 않을 수 없어”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시의 옛 충남도청사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 강행에 대해 "대전 시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지 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15일 홍정민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옛 충남도청사 무단 훼손을 들킨 뒤 허태정 대전시장이 사과했지만 수개월 째 몰래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옛 충남도청사는 현재 충남도 소유로, 곧 문화체육관광부로 소유 주체가 바뀐다. 도청사 재산권을 가진 두 주체가 모두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시장이 이를 받아들이고 사과했으면 약속을 지키고, 문체부와 협의해 시민 요구사항을 관철시켜야 한다"면서 "도청사를 소유하게 될 문체부도 시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것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취지지만 시가 취지를 훼손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꾸짖기도 경고도 해봤으나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철딱서니 없다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다"면서 "허 시장에게 이 사실을 또 몰랐던 것인지 알고도 사리분별 못하고 저지르는 일을 눈감고 있는 것인지 묻기도 지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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