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10일 개장한다./서천군 제공

진입로 5개소에 검역소 설치

[더팩트 | 서천=김다소미 기자] 충남 서천군의 인기 관광지인 춘장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10일 개장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춘장대해수욕장의 운영 관리 계획과 해수욕장 개장과 방역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세를 감안해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37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입수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결정됐다.

군은 이 기간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27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드론 자격자 3명을 선발한다.

춘장대해수욕장 진입로 5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1일 2교대로 민간근로자 70여명, 공무원 400여명 등을 투입해 발열 체크를 한 뒤 안심콜 번호가 인쇄된 손목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내년부터는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해수욕장의 정상적인 운영을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올해의 방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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