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로봇 특허 출원 최근 5년간 16% ↑
입력: 2021.06.15 09:57 / 수정: 2021.06.15 09:57
고객들이 서울 중구 CJ푸드빌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방문해 LG 클로이 서브봇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고객들이 서울 중구 CJ푸드빌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방문해 'LG 클로이 서브봇'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인공지능 활용 다양한 서비스 로봇 출원 36% 차지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 출원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 출원은 과거 5년간(2011년~2015년) 평균 약 109건에 머물렀지만 최근 5년간(2015년~2020년) 평균은 약 216 건으로 연평균 16%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교감하며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전체 출원의 36%를 차지했다.

서비스 형태별로는 청소로봇이 674건으로 가장 많고,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이다.

홈 서비스 로봇 특허 출원 동향 / 특허청 제공
홈 서비스 로봇 특허 출원 동향 / 특허청 제공

청소로봇은 점차 출원 비중이 낮아지는 반면 요리, 교육, 노약자 보조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로봇 분야의 출원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짐에 따라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도 증가 추세다.

출원인은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중소기업이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15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 원유철 심사관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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