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 다시 본 궤도에 오르나
입력: 2021.06.14 18:22 / 수정: 2021.06.14 18:22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항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13일 임시총회를 갖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항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13일 임시총회를 갖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임시총회 개최... 조합원 과반수 참석해 모든 안건 승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오랫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항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사업기간 연장 및 사업비 충당방안을 마련해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포항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은 지난 13일 동해면 조합사무실 앞에서 임시총회 조합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연임의 건을 비롯 임원연임 및 임원(예비포함) 선출의 건, 대의원(예비대의원)선출의 건, 사업계획 변경(사업기간 연장)의 건, 사업계획 변경(사업비 변경 등)의 건 등이 다뤄졌다.

특히 조합 측은 사업추진을 위한 운용자금 부족을 사업부지 내 사토(모래)를 판매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동해지구는 사구(모래언덕)지역으로 상당한 양질의 모래가 묻혀있는 것으로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아다. 그러나 사업이 지체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총회에는 서면과 직접 참여 등을 통해 과반수가 넘는 조합원들이 참석해 회부된 안건에 대해 의결·승인 처리했다.

총회를 마친 허남도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장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고 오랜 기간 지지부진한 동해지구사업이 이번 사업연장을 계기로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을 잘 마무리해 동해지구를 사람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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