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여름철 '태풍·호우' 드론으로 대처한다
입력: 2021.06.14 17:22 / 수정: 2021.06.14 17:22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소방청과 합동으로 제천 청풍에서 드론을 활용한 특별전술 훈련을 했다. /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소방청과 합동으로 제천 청풍에서 드론을 활용한 특별전술 훈련을 했다. / 충북소방본부 제공

제천 청풍호서 드론 활용 특별전술훈련…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협조체계 구축 계기

[더팩트 | 제천=장동열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제천시 청풍면 교리 청풍랜드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특별 전술훈련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충청·강원권 소방본부(충남‧북, 세종, 대전, 강원),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충북소방드론동호회, 민간드론팀 등 60명의 인력과 30대의 드론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풍수해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운용 전술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 및 민간드론팀 등 민간단체도 참가해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참여자들은 급류로 인한 실종자 발생, 산사태 매몰사고, 폭우로 고립된 환자 발생 등 가상상황에서 수색과 고립자 물품전달 등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작전을 수행했다.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제천 청풍에서 드론을 활용한 훈련을 했다. /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제천 청풍에서 드론을 활용한 훈련을 했다. / 충북소방본부 제공

이런 장면은 드론 영상을 통해 소방청 지휘작전실과 충북119종합상황실로 직접 전달됐다. 중앙과 시·도 소방본부 간의 응원 및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점검하는 차원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소방관의 제2의 눈"이라며 "현재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도내 6대의 드론이 배치돼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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