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광역단체 중 의과대학 없는 전남에 유치 호소
입력: 2021.06.14 17:13 / 수정: 2021.06.14 17:13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14일 공공의료포럼 출범식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지역에 반드시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더팩트DB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14일 공공의료포럼 출범식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지역에 반드시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더팩트DB

"전남에만 의과대학 부재는 국민생존권, 의료복지권 차원의 차별" 주장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갑)이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지역에 반드시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소 의원은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공공의료 대전환을 위한 '공공의료포럼' 출범식에서 "전국 17곳의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만이 의과대학이 없다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을 넘어서서 국민의 생존권, 의료복지권에 현격한 차별"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전남 동부권은 순천·광양·여수·곡성·구례·고흥까지 하면 거의 인구 100만에 육박하지만, 대학병원이 없기 때문에 광주까지 앰뷸런스를 타고 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순천대에서 발표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필요성 및 추진 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전남 동부권의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의 필요성은 충분히 입증됐다"고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에 강창구·조경애 공공의료포럼 공동대표는 포럼 출범 선언서에서 "질 좋고 경쟁력 있는 공공의료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지역별 의료 이용 격차와 불평등 해소, 국민 의료비 절감을 넘어 지역 경제와 지역 균형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를 낳는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변한 공공의료의 역할을 직시하고 국내 공중보건 의료체계 개선방안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공공의료 강화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

공공의료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을 주축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조경애 전 인구복지협회 사무총장, 강창구 전 의료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소병철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과 의료계 전문가 20여 명과 시민사회, 노동조합 20여 명 등 6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서 출범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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