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곤충산업 매출 효자는 '동애등에'
입력: 2021.06.14 16:32 / 수정: 2021.06.14 16:32
충북지역 곤충산업 매출 중 사료곤충인 동애등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 곤충산업 매출 중 사료곤충인 동애등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 충북도 제공

전체 판매액 65% 차지… 도 "지원사업 지속 추진"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곤충산업 매출 중 사료곤충인 '동애등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곤충업 신고 농가 및 업체는 252호로, 이는 전국(2873호)의 8.8%이다.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83호, '장수풍뎅이' 68호, '동애등에' 26호, '갈색거저리' 25호, '귀뚜리미' 19호 등이다.

도내 주 곤충산업 판매액은 51억6000만원으로 전국 곤충판매액 414억원 대비 12.5%이다.

특히 대표적인 사료용곤충인 '동애등에'의 판매액은 2019년에 비해 38%가 증가한 34억8000만원으로, 도내 판매액의 67%를 차지했다.

도는 그동안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 전국 최초로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유치해 현재 우수 곤충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또 곤충유통사업단 운영과 사료용곤충 산업화 지원, 곤충사육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곤충산업을 특화 육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곤충산업 규모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산업화 기반 마련과 유통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각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