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개 시장·군수, LH 해체 반대
입력: 2021.06.14 16:10 / 수정: 2021.06.14 16:10
경남진주혁신도시 전경/진주시 제공
경남진주혁신도시 전경/진주시 제공

LH 해체 수준 혁신 개혁안 재정비 촉구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지역 11개 시장·군수들이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 수준의 개혁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진주시는 지난 2일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LH혁신 개혁안에 대한 공동건의문’채택을 요청한 결과 11개 시장·군수(진주, 사천,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가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7개 시장·군수는 유보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11개 시장·군수는 LH 해체 수준의 혁신 개혁안 재정비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대해 동참 의사를 모으고 이러한 뜻을 진주시가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하기로 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최근 정부의 LH 조직 해체 수준의 혁신안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맞는 구조 개혁, 경남진주혁신도시 존립과 근간을 뒤흔들지 않는 개편, 경남도민의 민심이 반영된 LH 혁신개혁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남진주혁신도시 지키기와 LH 해체 반대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경남 시장․군수에게 감사드린다"며 "LH 혁신방안이 LH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진주혁신도시의 기능을 축소하거나 약화시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되며 경남진주혁신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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