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융기관 집단감염은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직원 등 16명 확진
입력: 2021.06.14 15:26 / 수정: 2021.06.14 16:05
대전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 더팩트 DB
대전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 더팩트 DB

질병관리청 통보...백신 예약 급증으로 9000명 분 부족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지난 6일 대전 서구 둔산동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갖고 "대전 둔산동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질병관리청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장에서는 직원 9명을 비롯해 N차 감염까지 모두 16명이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주까지 이 회사와 관련된 637명을 검사하는 한편 이 중 178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중이다.

다행히 지난 12일 이후 N차 감염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노래방 6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도 29명에 이르고 있다. 6곳 외에 확진자가 다년간 노래방이 10곳 더 있어 노래방 출입자와 운영자 등 300명에 대한 코로나 19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래방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자 노래방 업주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문을 닫기로 자체 결정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백신예약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백신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당초 60세 이상 백신 예약율을 70%로 예상했지만 최근 80% 이상이 예약함에 따라 9000여명분의 백신이 부족한 상태다.

이로 인해 60세 이상 1차 백신 완료 시기가 2~3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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