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래장학회가 올해 80명, 1억2200만원 규모의 재능키움 멘토링 장학생과 희망장학생을 선발한다. / 아산시 제공

지난해 7150만원서 올해 1억2200만원 상향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 미래장학회가 지난해보다 5000만원을 더 늘려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산시 미래장학회는 올해 80명, 1억2200만원 규모의 재능키움 멘토링 장학생과 희망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학생은 올해 신설된 예체능계 학생 지원을 위한 재능키움 장학생과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공부하는 희망장학생으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지원하는 재능키움 멘토링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으로 20명을 뽑아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과 교육적, 정서적 지원을 할 멘토의 도움을 받는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희망장학생은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으로 40명의 학생에게 1인당130만원, 대학생은 아산시미래장학회 사무국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1인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홍승덕 이사장은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장학회는 지난해 희망장학생 선발을 통해 총 53명의 학생에게 715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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