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2년 연속 봄철 산불 발생 제로(Zero)를 달성한 가운데 지난 3월 산불진화대원들이 산불방지교육을 받고 있다. / 괴산군 제공 |
[더팩트 | 괴산=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이 2년 연속 봄철 산불 발생 제로(Zero)를 달성했다.
괴산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봄철에도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주요 산림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입산 통제와 등산로 폐쇄 등의 조치를 했다.
또 194명에 달하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를 주요 산림 인접지역 주택가에 집중 배치했다.
특히, 영농철에는 논·밭두렁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와 성묘객 인화물질 사용 금지 등 산불예방수칙을 적극 알리고, 집중 단속도 병행했다.
읍·면별 산불감시원을 지난해보다 늘려 촘촘한 경계 태세도 유지했으며, 귀농·귀촌자에 대한 산불예방 안내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장비차량 4대를 4개 권역에 배치, 산불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능토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주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산불예방활동을 통해 ‘산불 없는 괴산군’, ‘아름답고 청정한 괴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