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동계, 이재명 지지 본격 시동…노동정책 방향 제시
입력: 2021.06.11 14:11 / 수정: 2021.06.11 14:11
대구시대전환 노동네트워크가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와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바라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슈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10일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대구시대전환 제공
'대구시대전환 노동네트워크'가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와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바라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슈'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10일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대구시대전환 제공

대구시대전환 '제20대 대선 노동정책 토론회' 개최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대구를 방문하면서 지지세 결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에서는 대구시대전환이 더불어민주당 당내외를 아우르면서 지역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대전환 노동네트워크'가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와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바라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슈'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10일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재강 국민연금공단 대경본부장은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 과제를 2030세대의 절망과 일자리 대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동자 개념확대와 고용보험확대, 단체협약 적용률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다음 대통령은 노동과 자본, 경제 성장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20대 대선은 부동산 투기 광풍과 코로나 팬데믹, 세대간 갈등과 젠더이슈 등으로 노동 없는 대선이 될 우려가 크다"면서 "4차 산업혁명은 자본과 노동 간의 대립이 아닌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갈등이기에 노·사·민·정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 노동계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적극 참여해 친 노동정책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대전환 노동네트워크 김보경 매니저는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과 노동계 첫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노동현장과 협의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노동의제가 주요 이슈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이목희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용건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대표는 대선상황과 전국 노동계 상황을 공유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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