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5인금지 3주 연장
입력: 2021.06.11 11:23 / 수정: 2021.06.11 11:23
전북도가 오는 13일 종료되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4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한다 /더팩트 DB
전북도가 오는 13일 종료되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4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한다 /더팩트 DB

14일 자정부터 다음 달 4일 24시까지 1.5단계 유지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오는 13일 종료되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4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이전과 달라진 조치는 스포츠경기장 관중 입장이 1.5단계 30%➝50%로 완화, 대규모 콘서트는 100인 미만 행사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99인➝4000인)이다.

하지만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 대로 증가 시에는 운영시간 제한 또는 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이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 4~10일 코로나19 총 발생환자는 33명, 일 평균 4.7명, 감염재생산지수는 0.73(전국 0.97)로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여름철 물놀이 시설별 방역 대책, 2분기 백신 예방 접종률 제고 대책, 적극적인 백신 예방접종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최근 방역상황을 고려한 8월 중순가지 하천‧계곡 등 물놀이 시설별 방역 대책을 시행해 여름철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물놀이 시설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급안전요원, 사회복무요원 등을 활용한 방역(안전)관리요원 고정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해 방역수칙 미이행사항 적발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하천‧계곡 97개소, 해수욕장 8개소, 워터파크 13개소 등 3개 분야 118개의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면회객 중 최소 한쪽이라도 백신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경과)인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면회객이 접종 완료한 경우 면회객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만 실시하고 면회가 가능하나, 환자만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종률 75% 미만 요양병원은 추가로 면회객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전북도는 요양병원이 관리편의,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면회를 제한하거나 금지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1차 접종이 접종센터에서 오는 13일까지, 60~74세 이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19일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순위 접종대상자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남은 2분기까지 접종률 제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백신 접종참여 제고 방안으로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등 할인·면제, 공공시설 활용 문화체험 이벤트, 접종배지 제공 등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 시행한다.

익산 보석박물관 입장료 할인‧면제(익산시민 면제, 타 지역 주민 50% 할인),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면제, 부안 청자박물관 입장료 50%할인,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반디별 천문과학관 입장료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물놀이 등 이동량이 많은 계절이지만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만남, 외출, 여행, 사람이 많이 모인 곳 등 타인과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방역 당국의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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