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출지하수 활용 건전한 물 순환 체계 구축
입력: 2021.06.11 10:43 / 수정: 2021.06.11 10:43
고양시는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협약서 교환 방식으로 10일 체결했다./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협약서 교환 방식으로 10일 체결했다./고양시 제공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 교환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는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협약서 교환 방식으로 10일 체결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환경부 주관 ‘2021년도 유출지하수 공공활용 시범사업’에서 고양시의 ‘지하철 백석역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물 순환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구체적인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기 위해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았다.기관별 주요 역할은 ◇환경부는 예산 확보 및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의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산범위 내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사업방식 다각화를 위한 노력 ◇고양시는 신설된 시설물을 환경부로부터 인수한 후 운영·유지관리 등이다.

방경돈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특성화된 물 순환 시설이 전국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시의 건전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내 지하수 확보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고양시 시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와 지역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관내 주요 도시열섬 대상지역에 유출지하수와 우수를 활용한 물 순환 개선사업을 적용, ‘자투리습지’와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하는 ‘빗물저금통’ 등을 구축한 바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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