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재학생들, 회전력 이용한 '휴대용 물 정화시스템' 특허출원
입력: 2021.06.10 16:06 / 수정: 2021.06.10 16:06
상명대 재학생들 휴대용 물 정수시스템을 개발했다. / 상명대 제공
상명대 재학생들 휴대용 물 정수시스템을 개발했다. / 상명대 제공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상명대 학생들이 물통의 회전력을 이용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상명대는 휴먼지능로봇공학과 The Gainer팀(남택권, 김민재씨)이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휴대용 물 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물을 지면상에서 운반할 수 있도록 휴대용 원형 물통에 필터로 물을 정화하는 장치다.

출원한 특허는 휴대용 물 정화시스템에 들어간 3단계 정화시스템과 전체 구성에 대한 부분이다. 이 시스템은 굴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전기로 워터펌프와 UV-C LED를 작동시켜 상대적으로 전기 활용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분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모든 부품을 모듈 형식으로 개발해 고장이 났을 경우 해당 부품만 교체할 수 있어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he Gainer팀은 이번 연구로 대한전기학회 대학생 작품경진대회 캡스톤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전기학회 하계 학술대회 산업전기위원회 논문 발표에서는 컨퍼런스 논문을 제출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컨퍼런스 논문은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기학회 논문지에도 게재됐다.

지도교수인 강태구 교수는 "물 부족국가 관련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학생들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남다른 끈기와 열정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상명대 남택구, 김민재씨가 휴대용 물 정수시스템을 개발했다. / 상명대 제공
상명대 남택구, 김민재씨가 휴대용 물 정수시스템을 개발했다. / 상명대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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