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세종학당 운영기관 선정
입력: 2021.06.10 16:05 / 수정: 2021.06.10 16:05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교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 선문대 제공
우즈베키스탄 한국국제대학교에서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 선문대 제공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충남 아산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세종학당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10일 대학에 따르면 올해 신규 세종학당에 43개국 85개 기관이 신청했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세종학당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페르가나는 인구 약 1000만 명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의 동부 3주 중 하나로 약 38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페르가나 시장까지 나서 세종학당 유치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선문대는 페르가나 세종학당에 강사를 파견해 한국어 교육와 교수법 등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경식 원장은 "32년간 축적된 한국어 교육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 선문대의 선도적인 국제화 특성화에 비롯된 결과"라며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와 협력해 페르가나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중심을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세계 곳곳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82개국에서 234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중 52개소가 대학교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선문대 학국어교육원은 1989년 개원한 이래 152개국 2만 5000여명의 졸업자를 배출해냈다. 지난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육원으로 꼽히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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