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저동항 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설치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꿈꾸는 바다"가 경북 시·군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울릉군 제공

육지로 올라온 바닷속, 또 다른 울릉의 명물로 자리잡길 기대

[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경북 울릉군 저동항 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설치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꿈꾸는 바다"가 경북 시·군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기본목표로, 코로나19로 단절된 예술과 사회의 관계 재정립을 위해 전국 228개소(기초 226개소, 특별자치시 2개소)에서 추진됐다.

울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북도미술협회가 주관해, 주민들과 지역 미술인과 함께 장소 및 작품 유형 등을 결정했고, 공모로 선정된 35명의 작가팀이 제작·설치했다.

"꿈꾸는 바다"라는 주제로 설치된 이번 작품은 미술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으로부터 울릉도 지역적 특색이 가득한 바닷속 이야기를 잘 표현했으며, 관광객들의 울릉도 방문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제작되어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여러 작가님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이번 작품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서 ‘꿈이 있는 친환경 섬’의 명물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을 기억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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