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광장서 유치 촉구 결의대회[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 공모 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의 대전 결정을 촉구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10일 대전시청 북문 광장에 모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서지원 대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들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K-바이오 랩허브, 대전으로!' 구호를 외쳤다.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정부의 합리적이면서 올바른 입지 결정 판단으로 대상지를 대전으로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 며 "대전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케이(K)-바이오 랩허브 대전 유치를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은 바이오산업 육성에 특화된 도시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수도권이 아닌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이미 갖춘 최적지이고 대전시가 먼저 제안해 왔던 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 2만명, 생산유발 5000억원, 부가가치 2000억원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사업인 만큼 대전에 반드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까지 K-바이오 랩허브 대전 유치를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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