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장학금 전달…전남여상 10명 총 500만원
입력: 2021.06.10 09:49 / 수정: 2021.06.10 09:49
2019년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모교인 춘태학원에 1억원을 쾌척해 조성된 BTS 제이홉장학금 전달식이 9일 열렸다. 전남여상 학생 10명이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2019년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모교인 춘태학원에 1억원을 쾌척해 조성된 'BTS 제이홉장학금' 전달식이 9일 열렸다. 전남여상 학생 10명이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2019년 1억원 쾌척, 5년 동안 30명 혜택 받아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전남여상이 8일 교내 우주동인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전남여상 학생 10명(1학년 5명, 2학년 3명, 3학년 2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이 지급됐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지난 2019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모교(국제고) 재단 학교법인 춘태학원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고, 5년에 걸쳐 지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이홉 장학금을 받은 전남여상 학생은 총 30명으로 누계 금액은 1,500만 원에 달한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해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취업 명품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1학년 손예원 학생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취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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