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미등록 장애아동 권익 향상 '성큼'
  • 이경민 기자
  • 입력: 2021.06.09 18:37 / 수정: 2021.06.09 18:37

국민연금공단이 9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미등록 장애아동의 복지 및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이 9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미등록 장애아동의 복지 및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9일 국민연금공단-한국아동복지협회,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 MOU[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9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미등록 장애아동의 복지 및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아동·청소년 복지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1952년 설립돼 전국아동복지시설의 합리적 운영관리를 지원하고 교육·홍보·후원사업 등 전문적인 아동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최근 학대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미등록 장애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장애인 등록’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공단은 앞으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협업해 대상자 발굴, 장애심사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병원검사, 심사서류 발급 등을 도와 일반심사보다 3배 빠른 Fast-track심사도 제공한다.

특히 학대피해 장애아동에게는 장애진단 및 각종 검사 등 장애인등록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15개 시·도 아동복지협회, 264개소의 아동복지시설과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 많은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올해 5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장애아동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재활치료비 50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박양숙 복지이사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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