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사업 실시협약 체결
  • 조성출 기자
  • 입력: 2021.06.09 15:46 / 수정: 2021.06.09 15:46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해 2023년, 포항-울릉 간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됐다. /울릉군제공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해 2023년, 포항-울릉 간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됐다. /울릉군제공

대형여객선 2023년 울릉 취항, 울릉형 공공해상교통체계 본격 시동[더팩트 | 울릉=조성출 기자]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유치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해 2023년 포항-울릉 간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됐다.

울릉군은 9일 울릉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저건설과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은 지난 2019년 12월 27일 경상북도, 울릉군, 대저건설이 체결한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신조‧운항 공동협약'의 목적 실현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울릉군은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울릉군민의 숙원인 해상 이동권 보장과 1일 생활 항로 구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울릉형 공공 해상교통체계’ 구축에 본격적 시동을 걸게 됐다. /울릉군제공
울릉군은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울릉군민의 숙원인 해상 이동권 보장과 1일 생활 항로 구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울릉형 공공 해상교통체계’ 구축에 본격적 시동을 걸게 됐다. /울릉군제공

울릉군은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울릉군민의 숙원인 해상 이동권 보장과 1일 생활 항로 구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울릉형 공공 해상교통체계' 구축에 본격적 시동을 걸게 됐다.

실시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릉군과 대저건설의 역할과 책임 △운항결손금 지원 및 정산 기준 △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기타 협약이행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구체적으로, 울릉군은 대형 여객선 취항 시점부터 20년 동안 대저건설에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대저건설은 △총톤수 2000톤급 이상 △최고속력 40노트 이상 △선박 출항통제기준 최대 파고 4.2m 미만 △25~30톤의 일반화물 적재 공간 확보의 요건을 모두 갖춘 여객선을 협약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에 신조 취‧운항해야 한다.

또한 △울릉(도동항) 오전 출항 원칙의 1일 생활 항로 구축 △중간‧정기검사 시행의 동절기 제외 △여객정원의 20% 이상 군민 승선권 배정 △선플라워호 퇴선으로 감소된 포항 항로 여객정원 확보를 위한 임시 여객선 투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신조‧운항은 울릉의 미래가치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선박의 설계와 건조에 심혈을 기울여 2023년,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의 뱃고동이 울릉 전역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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