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 46분께 부안군 가력도 항내에서 A(62·여) 씨가 몰던 트럭이 바닷가로 빠져 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
항구 급경사에서 주차하다 사고... 운전자 생명 지장 없어
[더팩트 | 부안=한성희 기자] 부안 앞바다에서 트럭이 바다물에 빠져 60대 운전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9일 오전 5시 46분께 부안군 가력도 항내에서 A(62·여)씨가 몰던 트럭이 바닷가로 빠졌다.
당시 트럭에는 A씨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인근 어민이 이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트럭은 바다 3m 밑으로 침수된 상태였으며,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는 남편을 내려주고 급경사에서 트럭을 주차하다 운전 미숙으로 바닷가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주차시 차량침수가 자주 발생하므로, 급경사로에는 주차를 피하고 꼭 주차구역내에 주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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