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4일 마감한 한시 생계지원비 접수에 당초 계획보다 55%가 많은 3만4418가구가 신청을 했다.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제공 |
도, 국비 21억원 추가 확보… 오는 25일 지급 예정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의 한시 생계지원 신청에 3만4000여가구가 몰렸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4일 마감한 한시 생계지원비 접수에 당초 계획(2만2230가구)보다 55%가 많은 3만4418가구가 신청했다.
이에 따라 당초 사업비 113억원을 준비했던 도는 부족한 사업비 21억원을 정부에 증액 요청해 13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신청 건에 대해서는 오는 11일까지 소득‧재산 조회, 부적합자 소명안내를 거쳐 오는 23일까지 타 지원 중복대상자 확인 절차 등 심사가 진행된다.
기존 복지제도인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등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피해농업인지원금 등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은 사람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소규모 농가 대상 농‧임‧어업인 바우처(30만원)를 받은 대상자에게는 차액분 20만원이 지급되며, 교육부 소관 대학생 근로장학금은 중복수급이 가능하다.
지급액은 가구당 50만원이며 이달 25일 신청한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단, 농‧임‧어업인 바우처 지원대상자에게는 차액분 20만원이 이달 28일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군‧구 복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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