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고령층 백신 미접종자 예약 독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 천안시 제공 |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 79%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백신 접종 예약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만 60~74세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대상 8만6341명 중 6만7978명이 예약을 마쳐 79% 예약률을 기록했다.
사전예약 종료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만 60~74세 예약자를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 133개소를 통해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미예약자 예약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접종 안내 문자 발송과 경로당에 안내문 전달은 물론 각 읍·면·동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정부의 일상 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가족모임이나 노인복지시설 인원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7월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사적 모임과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박상돈 시장은 "신속한 집단면역 달성 및 원활한 백신 접종 추진을 위해 접종 대상, 예약 기간과 방법, 접종 기간 등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상반기까지 고령자를 우선 접종한다는 목표로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고령층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7일 기준 2분기까지 천안시 전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15만1478명으로 이 중 6만6999명(접종률 44%)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6628명(접종률 11%)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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