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 메인화면. /농진청 제공 |
가축 더위 위험 시 경보 알림 서비스 제공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농촌진흥청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평균 폭염일 수도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7일 당부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날씨에 따른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축더위지수와 고온기 사양관리 지침을 컴퓨터와 모바일(이동통신)로 제공하고 있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상청 동네 예보의 온·습도 정보에 따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폐사 등 5단계로 위험도가 나뉜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해당 지역의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문자 알림을 신청하면 위험, 폐사 단계가 예상되는 날 아침에 휴대전화로 경보 알림과 함께 고온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자 알림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 '축사로'에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시 문자 알림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축사로' 회원정보수정 메뉴에서 다시 신청 할 수 있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상청 단기예보를 반영해 3시간 단위로 최대 3일치를 볼 수 있다. 축사 시설관리, 사료급여 등 가축 고온 스트레스 저감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 이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UI), 메뉴 등을 개선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오픈 API)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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