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기간 중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중요 시책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
선제적 대책으로 전년 대비 화재 사망자 89% 감소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관 련 소방청 평가 결과 전국 19개 시·도 중 전북도가 3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기간 중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중요 시책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전북소방본부에서 추진한 2020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산업시설·화목보일러·쪽방 등 재난취약계층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코로나19 관련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 등이다.
그 결과 2019년 대비 도내 화재 사망자가 89% 감소했고, 특히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종 행정을 펼쳐 겨울철 기간 중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도민의 안전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대책 추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180만 도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북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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