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20대 남친 흉기 살해한 30대 여성 체포
  • 한성희 기자
  • 입력: 2021.06.07 11:30 / 수정: 2021.06.07 11:30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더팩트DB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더팩트DB

구속영장 신청 예정[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16살 어린 남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B(2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부터 B씨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술을 마신 뒤 B씨의 원룸을 찾아갔으며, 이 자리에서 B씨가 자신의 연락처를 삭제한 사실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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