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장항습지 지뢰 추정 폭발…50대 남성 발목 절단
입력: 2021.06.04 14:15 / 수정: 2021.06.04 14:15
소방대원들이 폭발사고로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50대남성에 대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일산소방서 제공
소방대원들이 폭발사고로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50대남성에 대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일산소방서 제공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4일 오전 9시 47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발생해 환경정화 작업중이던 50대 남성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양시와 군 당국에 따르면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인 A씨는 이날 환경정화 작업을 하기 위해 동료 작업자 5명과 함께 장항습지로 들어가다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오른쪽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돼 의정보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군 당국이 사고현장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 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현장은 고양시와 군이 협의를 통해 2018년 한강 철책선을 철거하고 관할권이 고양시로 이관한 지역으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bien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