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관내 해수욕장 8곳 등 20개 지역[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가 2021년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 사고 대비를 위해 물놀이 지역 안전관리 요원 배치계획 등 시설물 점검(위험·주의 표지판 설치 여부, 인명 구조함 정비상태 등)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24부터 6월 4일까지 여름철 물놀이가 이루어지는 하천, 해수욕장, 해변 등 20개 지역에 대해 관할 읍면동 및 안전 전문가, 해양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하천 2곳(월대천, 옹포천)과 해수욕장 8곳(이호, 삼양, 협재, 금능, 함덕, 곽지, 김녕, 월정), 해변 10곳(하도, 종달, 세화, 우도하고수동 및 서빈백사, 추자모진이, 한담, 신흥, 평대, 판포)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인원 및 장소배치 적정성 여부 ▲과거 물놀이 피해 발생지역 위험·주의 표지판 설치 여부 ▲인명구조함 및 경고표지판 정비 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해안변 및 추락위험지역 등 위험경고판 19곳과 인명 구조함 12곳을 교체 및 보수 완료했다.
이 밖에도 물놀이(하천) 안전관리 요원 10명을 채용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대천과 옹포천에 배치, 물놀이 피서객에 대한 안전 지도와 사고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원봉사자(지역자율방재단 등)를 배치·운영해 감염병 예방 수칙 또한 적극 홍보해 나간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화를 위해 기관·부서별 협업을 바탕으로 물놀이 유형별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등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점검 등에 철저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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