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내연산 치유의 숲’을 준공하고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포항시 제공 |
3일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 건강증진 심신치유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3일 북구 송라면 중산린 55번지 일원에 ‘내연산 치유의 숲’을 준공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총 46억 원의 예산으로 55ha 구역의 내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내연산 치유의 숲’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내연산의 피톤치드, 음이온, 자연경관 등 다양한 산림환경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림으로부터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인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부지 내 시설로는 치유센터(연면적833㎡)를 건립해 열치유실, 편백족욕장과 치유요가를 위한 다목적 강당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약 6.5km의 치유숲길로 연결된 치유정원, 여울광장, 음이온풍욕장이 조성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 포항시정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의 일환으로 조성된 ‘내연산 치유의 숲’이 전례 없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위기 등으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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