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로 소재 '대통' 유흥주점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 문지수 기자
  • 입력: 2021.06.03 14:19 / 수정: 2021.06.03 14:19
제주시 중앙로(제주시 건입동 1416-1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통’ 유흥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 제공
제주시 중앙로(제주시 건입동 1416-1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통’ 유흥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 동선 정보 공개… 코로나19 확진자 5월 27~30일까지 해당 업소 머물러[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 중앙로(제주시 건입동 1416-1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통’ 유흥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1곳의 장소를 추가로 공개하고, 관련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 오후 6시부터 11시사이(영업시간 내)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대통'에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은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 업소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장소에서 종사자와 이용자가 마스크를 벗고 체류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 동선을 공개하게 됐다.

현재 대통 유흥주점은 방역 소독을 마치고 임시 폐쇄됐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를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지역 내 확진자 관련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일 제주에서는 총 1781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2명(제주 #1057~10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명(제주 #1063·1064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제주 #1058·1067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제주 #1057·1059·1060·1061·1062·1065·1066·1068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68명이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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